발달장애인 마림바밴드 '쿵따리샤바라' 무관중 공연 영상 촬영

경기아트센터 주관,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공모 선정 '방방콕콕' 무관중 영상 촬영

이은정 | 기사입력 2020/04/29 [09:51]

발달장애인 마림바밴드 '쿵따리샤바라' 무관중 공연 영상 촬영

경기아트센터 주관,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공모 선정 '방방콕콕' 무관중 영상 촬영

이은정 | 입력 : 2020/04/29 [09:51]

발달장애인 마림바밴드 쿵따리샤바라 팀이 무관중 공연과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정 기자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오산지부 발달장애인 마림바밴드 쿵따리샤바라 공연팀이 지난 28일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무관중 공연과 영상 촬영을 했다.

 

이번 무관중 공연과 영상 촬영은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공모단체에 쿵따리샤바라 공연팀이 선정되어 '방방콕콕' 무관중 동영상 촬영을 지원 받아 진행되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을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단체에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영상으로 촬영 하여 단체에 제공되는 방식이다.

 

2018년도 3월부터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오산지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 된 마림바밴드 '쿵따리샤바라' 팀은 '씨앗' 장애인야학 주말반 학생들로 구성된 전국 최초 마림바 연주팀이다.

 

단원들 대부분은 음악교육을 받지 못했고 악보를 볼 줄 몰라 음계공부를 숫자와 색깔로 표시하여 악보를 외우기도 하였는데 이번 공연을 위해 일반인도 다루기 어려운 힘든 악기를 총 여섯 곡을 연습하면서 2~3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추예지 지도교사는 발달장애인 마림바밴드 팀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어려운 시기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으며 앞으로 팀원으로서의 협동과 호흡이 가장 중요한 앙상블 공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한 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촬영된 무관중 공연 영상은 네이버와 유튜브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문화예술인을 위한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마련 추진 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 단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통해 선정되는 225개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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