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버드파크 윤곽 잡혀, 오산의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커

아동친화도시 오산에 갈 곳이 없었다. 오산시민 대다수가 원하고 있어 - 일부 반대 주장 오산시민에게 도움 안돼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6/15 [21:41]

오산버드파크 윤곽 잡혀, 오산의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커

아동친화도시 오산에 갈 곳이 없었다. 오산시민 대다수가 원하고 있어 - 일부 반대 주장 오산시민에게 도움 안돼

신동성 | 입력 : 2020/06/15 [21:41]

오산버드파크 조감도 (자료, 오산시)  © 오산인포커스

 

자연생태체험관인 오산버드파크가 올 10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철골 구조물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오산버드파크가 85억 원을 투입해 오산시청 서쪽 민원실 2층 유휴공간이던 옥상 등에 4개층(3972m²)을 증설하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생태체험관 및 오산 역사관 등으로 운영하게 된다.

추진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 등의 반대 및 각 언론보도의 우려의 목소리가 현재까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행안부와 감사원의 유권해석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오산시와 (주)경주버드파크와의 MOU 체결 이후 그 어느 것도 계약한 것은 없는 상황이며 운영권 및 기부체납 방식은 본 건축물이 완공되기 전 또는 생태체험관 개관 전까지 법적인 틀 안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될 일이다.

 

오산버드파크 시행사인 (주)경주버드파크의 경우 경주의 관광명소였던 보문단지의 침체 속에서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큰 역할을 할 만큼 경주의 명물로 급부상하여 성공적인 사업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경주버드파크는 침체되었던 경주 보문단지에 다시 인파를 몰고오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성공적인 인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자료)  © 오산인포커스

 

또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휴식 공간으로 전국에서 찾아올 만큼의 관광도시인 경주의 새로운 인푸라를 갖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버드파크를 다녀왔다는 한 오산시민은 일부에서 주장했던 악취와 미세먼지 등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상쾌한 실내에 자연광이 있어 마치 자연 속에서 수많은 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보다 엄마 아빠들도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성공적인 사업을 오산시는 유휴공간을 이용해 민간기업에서 8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받아 운영하게 되므로 오산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 수천의 앵무새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와 동식물이 어우러져 마치 자연속에서 머물다 온 듯 한 버드파크 내부 모습  (참고자료, 경주버드파크 내부)   © 오산인포커스

 

또한 지난해 6월 오산 운암뜰 연합 상가번영회의 찬성 기자회견과 7개 단체(오색시장 상인연합회, 원동 부동산연합회,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가정 어린이집 연합회, 직장 어린이집 연합회,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 오산시 초·중·고 학교운영협의회)가 합동으로 오산 버드파크 유치사업에 찬성한다는 기자회견 등 이밖에 많은 시민들은 오산버드파크에 기대감이 큰게 사실이다.

 

오산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시민은 아이들 체험학습 또는 소풍으로 타 지역까지 대형버스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안전문제 및 소요시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성토하며 오산시에 들어설 생태체험관은 오산시민으로써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색시장 상인연합회 천정무 회장은 오산버드파크가 들어서면 오산지역 상권에 활력이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오산버드파크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시청 물놀이 시설을 예를 들며 오산시민 뿐이 아닌 주변 도시에서도 찾아 올 정도이며 그 기간 동안 운암뜰 상가는 물론이고 오색시장까지 손님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버드파크에서는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제일 좋다.   © 오산인포커스


이밖에도 많은 시민들은 오산이 아동친화도시이지만 정작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없어 결국 용인이나 안성 및 그 외 타 도시로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생태체험관 오산버드파크는 오산 시민을 위한 획기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 오산버드파크 반대 운동에 참여 했던 이 모씨의 경우 오산시가 추진하려던 시청 주차장에 사무실 및 주차장 증축 건축이 버드파크와 연관이 있다하여 주변 아파트 주민과 함께 반대운동을 참여했지만 현재 진행 되고 있는 오산버드파크만으로는 시민의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산버드파크는 애초 2018년 오산시의회의 승인이 있은 후 본격 추진한 것으로 당시 시의회 모든 의원들은 경주 버드파크 견학을 통해 매우 흡족해 한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신비의 세계를 직접 경험케 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 오산버드파크가 10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오산인포커스

 

현재 철골 공사가 마무리 되어 형태가 완성된 상태에 몇가지 사안을 가지고 일각에서 반대 입장 표출 및 전면적 중단을 주장 하는 것은 오산시에게 큰 부담을 안겨줄 것이 분명하며 또 많은 시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정쟁거리로 삼아 오산시의 이미지에 흠집을 주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5, 6, 7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3선 곽상욱 오산시장의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오산시가 있는 만큼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청사 공간을 이용해 오산시 예산을 들이지 않으면서 시민의 편의 공간이자 힐링공간 창출은 그 어떤 지자체에서도 배워갈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오산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오산시의 부가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 될 오산의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가 오산시 예산을 최소화하여 추진하고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오산버드파크를 많은 시민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오산버드파크에 관련하여 부족한 부분은 완공 전 또는 개관 전까지 방안을 모색하여 풀어가야 할 일이며 많은 시민이 바라고 있는 만큼 협치를 통해 원만한 추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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