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대표 유적지 독산성, 차량통행 제한 검토 시급

세계문화유산 등제 추진 중, 역사 깊은 유적지 속으로 차량 통행 사실상 방치?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7/06 [19:06]

오산의 대표 유적지 독산성, 차량통행 제한 검토 시급

세계문화유산 등제 추진 중, 역사 깊은 유적지 속으로 차량 통행 사실상 방치?

신동성 | 입력 : 2020/07/06 [19:06]

독산성 입구 일주문 부터 보적사까지 차량을 이용해 빠르게 오르고 내리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 및 유적지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분분하다.  © 신동성

 

오산시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독산성 세마대지는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인근 도시에서도 산책 및 운동을 하는 곳으로 최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독산성 입구 일주문부터 보적사 앞 공원까지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있어 도보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다.

 

독산성 입구 일주문 앞에는 오산시가 지난해 마련한 무료 공용주차장이 운영 되고 있지만 버젓이 차량을 이용해 보적사 앞까지 운행하는 일부 시민들이 있어 도보로 산행을 즐기는 시민에게 적지 않은 위험 및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이다.

 

 보적사 앞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치 주차장이 되어 버린 듯하고 이윽고 캠핑을 즐기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 신동성

 

매일 아침 6시면 독산성을 찾는다는 한 시민은 일주문부터 시작해 독산성으로 올라 한 바퀴 돌고 보적사 앞 공원에서 운동을 한다며 길을 오를 때 차량 속도가 매우 빠르게 오르고 내려간다며 그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한쪽으로 비켜서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얼마 전에는 보적사 앞 공원에서 일명 차박이라는 캠핑을 하는 사람도 봤으며 또 그곳에서 음주 후 차를 몰고 내려가다가 절벽으로 고꾸라지는 차량도 봤다고 하며 유적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일주문부터 독산성까지 도보로 운동을 즐기는 시민의 모습 © 신동성

 

이에 담당 공무원은 독산성 입구인 일주문을 통한 차량 진입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일주문부터 송신탑 부근까지는 현재 사유지라는 이유를 밝히고 있으며 송신탑부터 공원가지는 보행자를 위한 시설을 작업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차량 진입 통제 및 선별 통행 등은 재원 마련 및 인력 충원의 문제로 현재로써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적 140호이며 지난해 삼국시대 성곽이 발견 되면서 학계 및 관련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독산성 세마대지의 모습  © 오산인포커스

 

하지만 산행객들은 원천적인 유적지 관리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오산시민 뿐만 아니라 동탄 및 인근 주민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제 시킬 오산의 자랑이며 역사가 깊은 유적지 속으로 무작위하게 차량들이 드나드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독산성 세마대지는 오산시의 대표 유적지로 1964년 사적 140호로 지정되었으며 삼국시대에 축조됐던 옛 산성을 조선시대에 보수해 이용한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성곽이다. 또한 지난해 삼국시대 성곽이 발견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제하기 위해 관련 기관 단체의 부단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독산성을 찾고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만도 불만이지만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만큼 보적사 출입 차량을 선별하고 일반차량에 대한 통행을 제한하여 유적지 관리 차원에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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