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장인 ‘커뮤니티 더불어샾’ 정무영 대표

나무를 좋아하고 목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함께 하고 싶다.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7/15 [17:53]

목공예 장인 ‘커뮤니티 더불어샾’ 정무영 대표

나무를 좋아하고 목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함께 하고 싶다.

신동성 | 입력 : 2020/07/15 [17:53]

 '커뮤니티 더불어샾'에는 소규모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실과 목공예에 필요한 공구가 준비되어 있다. (목공 작업실에서 정무영 대표)   © 신동성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커뮤니티 더불어샾’정무영 대표는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목공예를 전문으로 활동 중이다.

 

약 20년 전 당시 인테리어 업에 종사하던 정 대표는 자연스럽게 목재를 접하게 되면서 목공예도 큰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생업 때문에 본격적인 목공예 분야로 뛰어들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기타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한다.
 
2016년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문화예술 기획 및 교육 예술단 육성 사업인 지금의 ‘커뮤니티 더불어샾’을 창립하게 된다.

 

각종 공예 강사 발굴과 육성을 하고 런앤런 사업 참여와 징검다리 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간이 필요한 타 수업에도 수업공간을 내어주기도 한다.

 

정무영 대표는 각 수업에 필요한 교구와 교재를 제작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간판 또는 방부목을 이용한 화분과 미니 화단  등을 제작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현재 '멋진여성 시즌4‘라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출소여성 및 소외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생활목공 수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목공예를 이용한 간판이 인기가 좋다.     © 신동성

 

이 프로그램에서는 도마 및 책꽂이 등 실생활에서 사용 되는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사무실에는 소규모 강의실과 작업실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지 소규모 수업도 가능하고 누구든 미리 예약을 한다면 장소 및 공구를 빌려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목공 작업실에서 작업 중인 정무영 대표   © 신동성

 

정무영 대표는 “일반인들이 목공에 관심이 있다하여도 집안에 공구를 마련하기 힘들 것이다”라며 “목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공구와 장비를 함께 쓰고 공유하고자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정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전시 문화가 침체되어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공예분야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의 '커뮤니티 더불어샾'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목공예 및 징검다리 수업 교실 문의, 010-8885-5789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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