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산커뮤니티센터에서 '2020 장애인평생학습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 신동성

오산성인장애인야학 씨앗학교와 화성장애인야학이 합동으로 진행된 '2020 장애인 평생학습 결과 발표회'가 지난 29일 오산 커뮤니티센터에서 본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28일부터 오산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작품 전시회가 시작되었으며 29일 본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본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오산시의회 김명철 의원과 이상복 의원 그리고 한은경 의원과 경기도의회 송영만 의원이 참석했고 오산, 화성장애인야학 학생 및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본행사에서 음악 발표회를 진행 중인 화성 장애인야학 학생들의 공연 모습  © 신동성

먼저 오프닝 무대로 오산씨앗야학의 트롯패밀리 공연을 시작하여 화성장애인야학 화성 날라리 팀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화성장애인야학 학생들의 합주공연 뒤 댄스퍼포먼스 공연 때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무대로 초청되어 즉흥적인 댄스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장애인평생학습 도시로서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발표회를 갖게 되어 뜻 깊은 일이라며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오산시는 교육도시를 넘어 평생학습도시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도시다”라고 말했다.

본행사가 마치고 커뮤니티센터 2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소소한 다과와 함께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전시장에는 오산과 화성장애인야학 학생들의 회화와 문예작품 및 총 6개 분야의 공예 작품 등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오산커뮤티티센터 2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신동성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이번 결과발표회의 음악 공연 및 전시 작품들이 모두 수준급이며 특히 그 어려운 가죽공예 작품은 정말 정밀하고 예쁘게 완성되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장애인평생학습 결과 발표회를 진행한 김이단 선생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면서 발표회를 치룰 수 있어 다행이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고 싶었지만 축소하여 소규모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교육도시이며 평생학습도시로써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에 이어 다각도로 누구나에게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