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천고,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원격 시스템으로 관리 전환

대상자-관찰자-담임-학부모 간 거의 동시 소통 가능

신동성 | 기사입력 2021/04/18 [10:26]

오산 운천고,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원격 시스템으로 관리 전환

대상자-관찰자-담임-학부모 간 거의 동시 소통 가능

신동성 | 입력 : 2021/04/18 [10:26]

오산 운천고등학교는 코로나19 의심환자 일시 대기실을 원격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 운천고등학교(교장 박교선)에서는 일시적 관찰실(의심증상자 일시 대기실)을 원격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 의심증상 학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대상 학생의 이동에 따른 보호 인력 배치 한계, 일시적 관찰실 전담인력 상주 곤란, 수업으로 인한 교사별 순환배치의 어려움, 밀접 접촉하는 보건교사의 감염 위험성 상존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에는 학생이 코로나 의심증상자로 인지할 경우 바로 교사의 안내에 따라 일시적 관찰실(인터폰, 체온계, 각 학년별 교사 구내 전화번호, 체크리스트, 귀가시 안내문 등 비치)로 이동하여 관찰실 내에 설치된 인터폰 또는 휴대전화 화상으로 보건교사와의 통화를 통해 문진과 판단 및 필요한 안내 등을 받는다.


또 귀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해당 학생은 동일한 방법으로 담임교사 또는 부담임교사와 통화하고 담당교사는 해당 학부모와 통화를 통해 학생의 귀가 방법을 결정하여 귀가시킨다.


이처럼 신속하고 간편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코로나 의심증상자 인지부터 조치까지의 과정에서 그동안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고, 접촉자들도 안전하게 보호받게 되는 등 효율적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어 향후 많은 학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천고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담당자인 김아리솔 보건교사 역시  인터폰 사용 등 원격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대상자와 대응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산인포커스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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