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농아인협회는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농아인을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좌부터, 문학훈 교수, 김미옥 지부장, 류성주 대표) © 신동성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오산시지회(이하, 오산농아인협회)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산농아인협회에 도움을 주신 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오산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오산농아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인원초대 및 격식을 생략하고 진행되었다.

오산농아인협회(지회장 김미옥)는 오산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과 문학훈 교수와 TH모터스 검사소 류성주 대표 그리고 TH모터스 안광원 대표는 평소 농아인 복지 증진에 헌신적으로 협조하였으며 오산농아인협회 운영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감사패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산농아인협회 발전 및 운영에 공이 큰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 신동성

감사패를 전달 받은 오산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문학훈 교수는 함께사는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며 이렇게 귀중한 패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협회와 협력하여 다 같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TH모터스 검사소 류성주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후원회와 함께 협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산농아인협회 김미옥 지회장은 “다른 감사한분들도 많은데 모든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코로나19 여파에 격식을 생략하고 조촐한 자리에서 세분께만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에는 약 1천 50명의 청각장애인이 있으며 오산농아인협회에는 170여명이 등록되어있으며, 특히 관내 농아인 중 70% 이상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