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회’ 유혜숙 회장, 봉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값진 일!

매일 봉사로 하루하루 보내, 노년에 접어들어 노인회에서도 봉사 이어가,

신동성 | 기사입력 2021/06/30 [16:00]

‘향기회’ 유혜숙 회장, 봉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값진 일!

매일 봉사로 하루하루 보내, 노년에 접어들어 노인회에서도 봉사 이어가,

신동성 | 입력 : 2021/06/30 [16:00]

‘향기회’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 된 오산시 여성단체 협의회 봉사단체이다.

 

향기회에는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모두 전·현직 새마을부녀회에서 활동했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55세부터 81세에 이르기까지 중장년층과 노인 분들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혜숙(68) 회장이 2015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6년 째 활동 중이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단 향기회 유혜숙 회장  © 오산인포커스

 

‘향기회’ 유혜숙 회장은 오산과 가까운 용인시 남사읍에서 태어나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농업으로 인해 넉넉한 가정에서 살았으며 형제들은 대부분 교직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8년 오산시 현재 살고 있는 원동 통장님의 추천으로 대원동 새마을부녀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약 11개월 만에 총무 직을 수행했고 이후 동 회장과 오산시새마을부녀회 총무 그리고 회장까지 역임한 후 2015년 임기를 마쳤다.

 

몇 해 전 고철 모으기 봉사에 폐자전거를 차에 실고 있는 유혜숙 회장  © 오산인포커스

 

유혜숙 회장은 오산시 새마을부녀회 회장 임기를 마치고 곧바로 오산시 6개동의 전·현직 새마을부녀회 회장님들과 함께 오산시 여성단체 협의회 ‘향기회’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24년째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향기회’는 오산시 관내에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각종 봉사활동과 가정폭력예방, 출산장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자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 중인 향기회 회원들    © 오산인포커스

특히 연 8~10회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또한 재능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취약계층 가구 집수리 봉사와 도배작업 및 미용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저소득 층 및 탈북주민과 다문화가족에게 김치 및 반찬 나누기와 장 담그기 그리고 김장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방역 봉사로 소독작업과 동 민원인들의 체온체크 등을 돕고 있으며 특히, 오산시 ‘따숨마스크’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향기회 자체적으로 회원들이 직접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을 위해 동에 기탁하기도 했다.

 

유혜숙 회장은 전 시설관리공단 비상임 이사와 오산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환경사업소 쓰레기업체 평가위원과 교통위원, 청소년 선도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혜숙 회장은 2008년 행안부 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지역 뿐 아니라 사회에서 유 회장의 노력을 인정해주었다.

 

유 회장은 본인의 일상 중 대부분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부모님과 친정식구들의 도움으로 가정에 어려움 없이 살고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에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말한다.

 

취약 가구 도배 봉사 활동 중인 향기회 회원들  © 오산인포커스

인생의 절반을 나보다 남을 위해 그리고 사회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며 살고 있는 유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닥치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어느새 70을 바라보고 있어 3년 전 노인회에 가입하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년에 접어드는 유 회장은 그동안 봉사 및 사회 활동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부녀회 활동 시 체계적인 교육이 기반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유 회장은 마지막으로 “맡은바 책임 있는 직책이 있어 연120회에 육박하는 봉사활동을 참여하면서 아들의 유년기를 잘 보살피지 못했지만 잘 자라준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으며 “평생 경제적 지원을 해준 부모님께도 자식 된 도리를 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봉사 과정에서 힘겨울 때도 많지만 정성을 다해 임할 것”이고 “행복한 도시 오산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훗날 의미 있는 추억이 되도록 지금처럼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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