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산시당협 이권재 위원장, 오산 세교 터미널 부지 활용 촉구LH가 돌려달라는 세교터미널부지“터미널과 오산 최초의 백화점으로”
오산 국민의힘 이권재 당원협의회위원장은 26일 성명을 내면서 2003년 9월 LH가 세교터미널 부지로 "오산 세교동(585번지, 2만2897m²)가 쓸 모 없는 땅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를 활용해 오산에 부족한 사회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LH는 당시 제공했던 터미널 부지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관할청인 오산시는 이에 대해 특별한 대책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원, 분당, 의정부 등 어느 지자체든 환승 터미널에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면서 "오산시는 멀쩡한 세교터미널 부지를 놔두고, 640억원을 들여 오산역 환승센터를 만들어 놓고서도 운영이나 재산권 행사 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오산시는 세교 터미널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고 우리시의 공적 재산은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게 자주적인 민주시민의 자세”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세교 사거리의 북으로는 수원, 동으로는 동탄 서쪽으로는 화성으로 이어져 있고, 북오산 IC로 고속도로 진입도 가능하다"면서 "이곳에 세교주민과 오산시민이 염원하는 환승터미널과 복합상업센터(백화점)같은 것이 들어온다면 한 마디로 대박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상업센터 유치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행정의 수장이 발로 뛰고, 현황을 설명하고 또 제안하는 그런 시민을 위한 비즈니스적 마인드만 있다면 얼마든지 유치할 수 있다"면서 "이곳을 놀리는 것은 오산 시민에 대한 정성과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복합상업센터 유치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오산처럼 좋은 도시가 어디 있나!, 오산은 도시화가 90%이상 진행된 도시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계획도시인 동탄 신도시가 오산의 사회기반시설을 이용하며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면서 "이곳에 백화점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은 오산 시민의 자존감을 채우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개발에 있어 제일 중요한 토지가 있는데도 이런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정치적 직무유기"라면서 "이런 일에 매진하는 것이 지역정치인이 진정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부지는 2003년 9월 LH가 세교터미널 부지로 수용하였고 2011년 10월 지정 확정한 이후 2012년 5월 소유권을 보존한 상태이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