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를 전파하는 오산창작예술촌 윤난희 작가, 가죽 인생 36년

가죽은 모든 공예에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재료이다!

신동성 | 기사입력 2021/12/16 [17:26]

가죽공예를 전파하는 오산창작예술촌 윤난희 작가, 가죽 인생 36년

가죽은 모든 공예에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재료이다!

신동성 | 입력 : 2021/12/16 [17:26]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 가죽공예 윤난희 작가를 만나다!  © 신동성


오산장터에 위치한 오산창작예술촌에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가죽과 함께 살아오면서 창작활동과 그 재능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가죽공예 작가 윤난희 씨가 입주해 있다.

 

현재 오산장터 창작예술촌 촌장을 제외한 4명의 입주 작가 중 연이어 입주한 작가로 유일하며 가죽공예를 통해 힐링과 정서적 안정된 중년의 삶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초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된 동기,

 

윤난희 작가는 최초 대학시절 교수님이 가죽공예를 권하면서 1985년부터 가죽공예의 길로 들어섰다.

 

일본에서 살던 교수님은 일본여성의 약80%가 가죽공예를 하는 것을 보면서 여성의 취미 또는 직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한국에서도 좋은 문화가 될 것이라며 윤 작가에게 권장하며 가죽공예 관련 서적과 가죽공예에 필요한 공구를 선물로 보내주셨다.

 

윤 작가는 가죽공예를 책을 통해 독학을 시작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관련 책자 및 재료 등을 보내주었다.

 

가죽공예는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을 창의롭게 만들 수 있다. (사진, 오산창작예술촌 가죽공방에 전시된 작품들) © 신동성

 

당시 서울에 거주하던 윤 작가는 아이 키우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면서 교수님이 보내준 책자와 공구로 가죽 공예를 시작했으며 이후 멋진 작품을 만들어 어딘가에 출품을 할 꿈도 키워갔다.

 

그렇게 독학으로 시작한 가죽공예는 정성을 다해 만든 담배함을 어느 소규모 공예 공모전에 출품하여 입상하게 되었고 이후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연락이 와 강사로 일할 수 있었다.

 

그렇게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가죽공예강사로 약 17년 동안 활동해오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아 약 8년간 쉬게 되었다.

 

오산창작예술촌 입주 작가,

 

윤 작가는 2014년 오산으로 이사 오게 되었고 약 3~4년 후 2018년 현재 위치 예술촌 작가모집에 지원했고 그동안 가죽공예 활동을 하면서 각종 매체에 나왔던 자료를 모아 오산 문화재단에 제출하며 경력을 어필하며 입주 작가로 활동을 했었다.

 

2021년, 그 예술촌이 리모델링을 통해 전보다 깨끗한 환경의 오산창작예술촌으로 거듭나면서 또 다시  입주 작가의 기회가 주어졌다.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고 만들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작품들은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가죽공예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예술촌 공방을 찾아와 개인 수강 신청 및 1일 수강신청들이 이어지고 있다.

 

윤난희 작가는 가죽공예 수강 및 자신의 작품 창작에 소홀하지 않는다.  © 신동성

 

가죽공예의 예술적 가치와 삶,

 

가죽공예는 작은 소품부터 가구에까지 사용될 수 있는 공예의 종합 재료이다.

 

특히 가죽은 천과 같이 봉재와 염색이 가능하고, 금속과 같이 조각이 가능하고, 캠퍼스와 같이 그림도 가능하고, 나무와 같이 못질 대패질도 가능하다. 그러기에 그 어떤 것과도 어울리는 공예재료이다.

 

또한 가죽 하나로 실생활에 사용하는 수많은 종류의 작품을 독창적으로 만들어 희귀성으로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예술촌 공방에서는 수강생들에게 가죽공예를 전파하며 틈틈이 자신만의 창작 작품 연구 및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윤 작가는 대부분 소가죽을 이용하는데 양가죽이나 돈피 등 기타 다른 가죽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소가죽이면서 통가죽을 선호한다. 

 

“가죽공예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 과정을 극복하며 스스로 힐링이 된다”며 “지금까지 약 36년의 가죽공예 인생에서 그 힐링이 이어지면서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이밖에 윤 작가는 오산문인협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간간히 독학으로 통기타 연주를 하며 직접 작사·작곡 공부도 하는 등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추구하고 있다.

 

오산창작예술촌 가죽공방에 전시된 작품들  © 신동성

 

오산창작예술촌에서는,

 

매주 1회 정기적으로 개인수강을 진행하고 체험형 수강 및 원데이 수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무료수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 꿈의학교, 런앤런, 우리동네 프로젝트, 다문화센터 이주여성들 및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난희 작가는 “오산창작예술촌 입주 작가들이 똘똘 뭉쳐 화합해서 오산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오산문화재단 사업팀에서 예술촌 입주작가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에  편안한 수업과 작업을 할 수 있다"며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오산장터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오산창작예술촌을 들려 가죽공예뿐 아니라 도예체험 및 목공체험, 매듭공예, 그림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해보길 권장해 본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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