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공사 시급하다!

이권재 위원장 “폭발적 차량증가 미리미리 대처해야”

신동성 | 기사입력 2021/12/16 [18:51]

오산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공사 시급하다!

이권재 위원장 “폭발적 차량증가 미리미리 대처해야”

신동성 | 입력 : 2021/12/16 [18:51]

국민의힘 오산당협 이권재 위원장  © 오산인포커스


오산 원동에서 누읍동 임대 아파트지구까지, 오산을 가로지르는 ‘오산 경부선 철도횡단도로’를 조속히 서둘러 세교2지구 아파트 등이 입주하기 전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국민의힘 오산당협 이권재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산 세교지역 당원들과 만난자리에서 “세교2지구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사람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 폭발적으로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에 계획되어있던 사업구간에 초대형 신축 비즈니스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세교2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오산시 동부대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 사업이 조속히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오산 경부선 철단횡단도로에 대한 사업승인은 지난 2010년 12월에 총 연장 2.1Km를 신설하는 계획이 승인났고  이와 관련된 예산도 2,644억이 잡혔으며 이중 오산시가 218억을 투자하기로 해 이미 기 집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공사의 시행을 맡고 있는 LH는 공사를 시작할 생각도 안하고 있고 오히려 지난 2020년 도로의 연장길이를 600m 가량이나 축소한 변경안을 제시하면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사업이 축소되는 문제에 대해 오산시가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알 수는 없으나 LH가 이미 218억을 가져간 만큼 사업의 시작이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오산은 오산천을 중심으로 동서 연결로가 부족해 출퇘근 시간은 물론 한 낮에도 동서구간은 정체를 일으키고 있다. 반면 사업지구 인근에는 계속해서 개발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개발행위로 인한 동서구간의 정체는 갈수록 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LH가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것은 행정의 문제이전에 사업 시행자의 양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오산의 교통 문제에 대해 “범시민적인 의견개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교통문제에 대한 전문가 및 오산시 교통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과 오산시민 그리고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산 경부선 철도횡단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범시민 교통대책 토론회(가칭)’를 개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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