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봉순이 박미순 회장의 삶의 마인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봉사하는 미순이 봉순이에서 봉사의 달인 봉달이 애칭까지

신동성 | 기사입력 2021/12/27 [14:19]

오산 봉순이 박미순 회장의 삶의 마인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봉사하는 미순이 봉순이에서 봉사의 달인 봉달이 애칭까지

신동성 | 입력 : 2021/12/27 [14:19]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봉순이 박미순 회장  © 오산인포커스


오산 관내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중 봉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박미순 회장이 빠질 수 없다.

 

오산에서 22년째 살아가고 있는 박 회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봉사 및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오산시매화봉사단과 오산시환경보전시민위원단을 이끌고 있는 박미순 회장은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봉사 하는 미순이라는 애칭으로 주변인들로부터 봉순이라 불리고 있다.

 

또한 어떠한 일도 가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꼭 박 회장이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봉사의 달인으로 불리면서 봉달이라는 또 다른 애칭이 생겼다.

 

그런 만큼 지역 내에서 그 어떤 곳이라도 달려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붙여진 애칭인 것이다.

 

손길이 필요한 어떤 곳이라도 봉사에 참여하는 오산시매화봉사단  © 오산인포커스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박 회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한다는 마음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일손을 돕고 있다.

 

함께 봉사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박미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두 개의 봉사단체 오산시매화봉사단과 오산환경보전시민위원단은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지만 단 한 푼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가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산시매화봉사단은 관내 학부모들 중심으로 여성들로만 구성된 봉사단체이고, 오산시환경보전시민위원단은 대기질(미세먼지), 환경교육 등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들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이 두 단체는 지역에서 크고 작은 곳에서 한 몫을 해 내는 봉사 실적이 많으며 현재 진행형으로 어떤 장소에서 어떤 형태로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 각자의 가정에 소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들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멋진 분들이라며 이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박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노력하는 회원들의 모습과 그들의 소중한 땀방울에 감사하는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어 얼마 전부터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극히 일부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없지는 않지만 ‘있는 그대로 살아가길 추구’하는 봉달이 봉순이 박미순 회장은 무엇을 바라고 하는 봉사가 아닌 자신의 삶에 그대로 녹아 있는 나눔과 실천이 일상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미래 환경을 걱정하는 오산시환경보전시민위원단은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봉사하며 삶을 배우고 더 큰 봉사를 위해 만학도가 된 박 회장

 

박 회장은 봉사를 하며 삶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봉사를 위해 현재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밝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와 노인복지에 관심이 높고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박 회장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숨어있는 꿈을 중년이 되어 실현하고자 지난해부터 오산문화재단 라무르앙상블 뮤지컬 단원으로 활동하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서도 라무르앙상블 뮤지컬 단원 회장으로 단원들을 챙기고 스케줄 관리 등 단원들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본인을 위한 힐링이라고 설명하는 박미순 회장은 “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추구한다”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들여다 볼 줄 알아야한다”는 확고한 마인드로 위에서 언급한 활동 이외에도 많은 사회활동을 이어가며 지금도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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