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립주택 치안 불안··· 밤잠 못이뤄,새벽2시 신원 미상자 현관문 디지털도어록 열려고 수차례 시도
시설에서 수 십 년 동안 생활하던 여성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가구 인근에는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가 있는 요주인물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등이 거주하기도 한다.
최근 자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A모씨는 새벽 2시경 현관문 디지털도어록을 수차례 누르는 소리를 듣고 잠을 깼다.
한동안 도어록 버튼 누르는 소리에 발달장애인 A씨와 함께 자고 있던 동료는 현관문 앞 신발장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사람이 있음을 알리자 현관문 밖 신원 미상자는 더 이상 도어록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얼마 후 인기척도 없어졌다는 것이다.
위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여성 발달장애인들은 새벽 2시부터 잠을 깬 상태로 불안에 떨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발달장애인 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잠을 자고 있는 시간대에 신원미상자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다.
이에 오산시 당국은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이와 같은 상황 등을 대비해 CCTV 설치 및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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