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일 05시부터 집중호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오산 118.5mm 기록 오산천 둔치 잠겨... 재난 및 침수 등 비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6/30 [17:41]

경기도, 30일 05시부터 집중호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오산 118.5mm 기록 오산천 둔치 잠겨... 재난 및 침수 등 비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2/06/30 [17:41]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2단계 체계로 가동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경기도가 도 전역에 발령된 호우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30일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했다.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가 내려진 데 따른 조치이며 앞선 29일 오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와 시‧군 4천700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 급경사지 등) 1천255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93개소, 야영장 17개소를 예찰하고 예방조치 차원으로 둔치주차장 등의 주차된 차량 292대와 선박 80척을 대피 조치했다. 

 

 30일 0시부터 06시까지 내린 많은 비로 둔치까지 잠긴 오산천의 모습   © 신동성 기자

 

30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경기도 강수량은 평균 70.5㎜로, ▲화성 130.5㎜ ▲오산 118.5㎜ ▲평택 116.5㎜ ▲안산 109.5㎜ ▲의왕 101㎜ 등 5개 시에서는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의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경기도 예상강우량은 50~150㎜(최대 200㎜)다.

 

오산시의 경우 이틀 간 내린 많은 비로 오산천 수위가 상승해 둔치가 잠긴 상태이며, 재난 및 침수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조사 중에 있다.

 

한편 30일 06시 기준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은 도로 침수 11건(평택 6, 화성 4, 부천 1), 가로수 전도 9건(고양 4, 안양 1, 화성 2, 평택 1, 광주 1), 도로 낙석 1건(용인), 농경지 침수(1ha) 3건(여주 1, 평택 2), 주택 침수(일시) 3건(평택) 차량 침수 3건(성남 1, 부천 2) 등이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인포커스  osanin4@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