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내 삶의 전부, 유엔군 초전기념관 김동희 관장

구술채록사업을 통한 한국전쟁 역사자료 보충, 책자 연말 발간계획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1/09 [21:11]

봉사는 내 삶의 전부, 유엔군 초전기념관 김동희 관장

구술채록사업을 통한 한국전쟁 역사자료 보충, 책자 연말 발간계획

신동성 | 입력 : 2020/01/09 [21:11]

유엔군 초전기념관 김동희 관장       © 신동성

 

현재 국제라이온스 354-B경기지구 총재로 활동 중인 김동희 총재가 지난 2020년 1월 2일부로 오산 죽미령에 위치한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장으로 부임했다.

 

김동희 관장은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2대 관장으로도 역임한 경력이 있었으며 올해 제5대 관장으로 재임명됐다.

 

오산시 내삼미동이 고향이고 지금껏 오산을 지키며 다양한 봉사를 진행 중인 김 관장은 ‘봉사는 자신의 삶’의 전부라며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인물로 중책을 맡고 있으며  그 수는 손가락으로 꼽기 어려울 만큼이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전경        © 오산인포커스



오산의 북쪽 죽미령은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이 서울에서 남하하는 주요 통로로 저지선을 구축화기 좋은 전략적 위치이며 1950년 7월 5일 유엔군은 이곳에서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첫 전투를 벌인 곳이다.

 

죽미령 전투에서 희생된 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1955년 구)초전기념비가 건립되었고 1982년에 새롭게 초전기념비가 현재 위치에 건립되었고 이후 2013년 4월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개관하였다.

 

기념관 상설전시실에는 6,25전쟁 자료와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역사·평화 체험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5,000며 이상이 방문하였고 2019년 11월까지 방문 연인원 23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부임한 김동희 관장은 “2015년부터 진행한 오산시민 구술채록사업을 계속 진행해 아직 등록되지 않은 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당시 상황을 증언해 줄 주민들을 발굴하고 조사하여 2020년 말 책자로 발간하여 시민들과 기념관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 중인 김동희 관장 © 오산인포커스

 

또한 “현재 시민참여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역사분야 견학지로 지난 해 상반기에만 9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학생이 방문하여 역사를 알리고 안보의식을 심을 수 있게 오산교육재단과도 협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희 관장은 국제라이온스 354-B경기지구 총재이고 나눔과비움 법인 이사장 등의 활발한 활동에도 오산시 보훈단체 협의회 회장 및 유엔군 초전기념비 관장으로서 '애국심과 평화의지를 바탕으로 역사와 안보교육을 위해 오산 시민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홍보하며 빈틈 없는 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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