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금통의 성금은 기초생활수급자로 파악되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는 수급비를 조금씩 모아 마련한 것으로 동전 30여만 원이지만 그 가치 이상의 희망과 따뜻함이 담겨 있었다.
초평동 거주자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오랜 시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생활해 왔는데, 자신도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2년 전부터 황금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겨울철을 맞이하여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저금통을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으며 모두가 따뜻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주 초평동장은 “자신의 생활비를 아껴서 기부해주신 기부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연말을 맞아 초평동에 기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