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성료- 김장김치 9kg 120통 6개동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산종합운동장 식당에서 진행 된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 운영진 및 각 동 위원회 회원들과 오산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10명 등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29일, 야채 다듬기와 무채 썰기 등 미리 사전작업을 마친 상태에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일사분란하게 배추 속을 넣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중국, 우즈케키스탄, 모나코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자들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모르코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지 7개월 됐다는 A씨는 “김치 너무 맛있어요” 라며 “직접 담가 본 건 이번이 두 번째이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시집 온 B씨는 “시댁에서 김치를 담가봤다”며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 직접 담가서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방문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쌀쌀해진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자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의 확장 및 활성화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 김종필 회장은 “매년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김치로 이번 겨울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장나눔 행사로 9kg 120통을 완성한 김장김치는 관내 6개 동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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