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오산의 자랑 오산천을 깨끗이 이용합시다!

올바른 시민의식으로 오산의 자랑 오산천을 지킵시다.

이은정 | 기사입력 2020/03/12 [22:11]

<기자수첩> 오산의 자랑 오산천을 깨끗이 이용합시다!

올바른 시민의식으로 오산의 자랑 오산천을 지킵시다.

이은정 | 입력 : 2020/03/12 [22:11]

 

도심생태하천 오산천에는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과 오산시민이 함게 살아가고 있다.(사진, 오산시)  © 오산인포커스

 

오산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 남쪽 350m 고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남쪽에서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며, 신갈저수지를 지나 중·하류 지역인 화성시 동탄면과 오산 지역에 속하는 곳을 오산천(烏山川)이라 부른다.

 

오산시는 오랜 기간동안 오산천 살리기에 애써온 결과 도심생태하천으로 인정 받았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개발 및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어 지난해에는 수생태계 상급 포식자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이며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돌아온 하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산천은 오산의 젖줄이며 오산시민의 자랑이고 휴식 공간임이 분명하다. 계절과 상관없이 많은 시민들은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도 하는 공원인 것이다.

 

반려견의 에티켓을 홍보하는 현수막 바로 앞에 버젓이 반려견의 배설물이 목격됐다.  © 오산인포커스

 

하지만 일부 사람들로 인해 오산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불쾌감을 안겨주고 있어 오산천의 명성이 흐려지기 십상이다.

 

본 기자는 평소 오산천을 자주 나가 산책 및 운동을 즐기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실내 운동보다 실외 운동을 즐기기 위해 오산천으로 산책을 나섰지만 불쾌감이 밀려들었다.

 

그 이유는 스포츠센터 뒤편부터 연꽃단지까지의 구간에서 반려견에 의한 배설물이 대충 세어 봐도 약 50여 군데가 넘게 발견 되었고 특히 반려견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는 바로 앞에서도 대형견의 배설물이 버젓이 발견되었다.

 

오늘도 대형견 두 마리를 데리고 온 한 시민은 목줄도 풀어놓고 입마게(머즐)도 없이 대형견은 이리저리 뛰어 다녔고 그 곳을 지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시민들이 산책 및 운동을 즐기는 오산천에 흡연으로 버려진 담배꽁초가 너무도 많았다.  © 오산인포커스

 

또한 사람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나뒹굴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운동 및 산책을 즐기는 오산천 구간에서 흡연을 하고 버려진 담배꽁초가 너무도 많았던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산천에는 대형 잉어와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유영을 하고 있어 낚시 금지구역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관리감독이 허술한 틈을 타 버젓이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이러한 행위가 얼마나 빈번했던지 낚시를 하는 장소마다 갈대밭은 물가 쪽으로 길이 나고 그 곳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모여 있어 가슴이 아팠다.

 

 오산천은 낚시금지 구역임에도 관리감독이 허술한 틈을 타 낚시를 하고 있었다.  © 오산인포커스

 

얼마 전 본지 기사(224일 보도)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반려견들의 에티켓이 큰 문제로 보이며 오산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의한 쓰레기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올 경우 목줄착용과 배변봉투를 소지해야 하는 것은 다각도로 홍보되고 있는 줄 알고 있으며 반려견에게는 인식표를 부착하게 되어 있다.

 

이것들만 잘 지켜지기만 해도 오산천에서 반려견의 배설물로 인한 불쾌감은 덜어질 것이다. 또한 일회성 현수막이 아닌 고정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오산천 관리차원에서 특단의 해결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자연을 보호해야 하며 특히 오산천에는 수달과 오산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만큼 더욱 아끼고 보존해야 할 것이다.

 

나 하나 쯤이라는 마음 보다 나부터 실천하는 시민의식으로 오산의 자랑 오산천을 깨끗이 이용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다.

 

 

 

이은정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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