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오산, 민주당과 통합당 만만치 않은 싸움··· 격전지로 급부상

4선 의원 안민석, 4성 장군 최윤희 맞장에 이규희 공개토론 제안으로 가세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3/23 [23:25]

제21대 총선 오산, 민주당과 통합당 만만치 않은 싸움··· 격전지로 급부상

4선 의원 안민석, 4성 장군 최윤희 맞장에 이규희 공개토론 제안으로 가세

신동성 | 입력 : 2020/03/23 [23:25]

 

4,15총선 오산지역, 민주당 안민석 vs 통합당 최윤희 후보가 팽팽한 가운데 민생당 이규희 후보가 가세했다.  © 오산인포커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비상사태에 4,15총선이 23일 남겨둔 가운데 경기도 오산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연일 폭넓은 행보를 보이며 선거판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6년간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오산은 안민석 의원이 4선까지 순탄했던 지역으로 이번 총선에 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지역에서 안 의원을 상대할 대항마가 없던 통합당에서 4성 장군 출신인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전략 공천하면서 각 언론사는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팽팽한 지역 정세 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은 4선 의원의 방어전이라는 말이 무성한 가운데 단단한 스팩을 가지고 출마한 최윤희 후보의 거센 도전장이 일각에서는 강한 창과 단단한 방패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 민생당은 전 바른미래당 이규희 지역위원장은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당은 단수공천으로 이규희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선 것으로 거대 양당의 맞대결에 끼어들며 3당 구도로 만들었다.

 

먼저 통합당의 최윤희 후보는 제일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한 후 선거사무소를 개소하여 조직력을 갖추고 아침, 저녁 인사와 일일이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SNS 및 미디어 영상을 통해 발빠르게 지지층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오산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선거사무소를 찾아와 “오산지역 영·유아 보육정책 개선”을 위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보육도시 정착을 위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을 이어오며 지난23일에는 선거사무소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선거캠프 당직자와 시민들이 함께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며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지난 18일 기흥역 앞에서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 교통문제 해결을 제1 공약으로 분당선을 오산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으로 이슈화 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 이후 선거 운동에 불씨를 당겼다.

 

안 의원은 자신의 카카오톡 친구 수를 급격히 늘려가며,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채널 개설 한달만에 3370명의 친구가 추가 되면서 지지자를 확충하는 모양새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으로 채택하여 시민들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정책공약, 선거 슬로건 공모를 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안민석 후보 캠프는 오산시 코로나19 현황, 마스크 수급 현황, 오산시 따숨마스크 보급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여기에 안민석 의원의 선거 홍보 콘텐츠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이와 같이 4,15총선의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당의 이규희 후보는 양당의 후보자들에게 ‘오산 ‘코로나19’ 극복 대책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서며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상권이 마비되었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제안한 것으로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이는 양당 후보들이 제안을 받아주어야 가능해 보인다.

 

이처럼 오산지역의 총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 4선 정치력’의 민주당과 ‘잃어버린 오산의 16년’을 되찾자는 통합당의 거센 돌풍의 싸움으로 이번 4,15총선에 격전지로 급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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