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익명의 시민 손 소독제 기부

이름, 주소 없이 전달된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이어져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3/25 [10:41]

오산소방서, 익명의 시민 손 소독제 기부

이름, 주소 없이 전달된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이어져

신동성 | 입력 : 2020/03/25 [10:41]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오산소방서에 익명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고생하는 오산소방서(서장 이종충) 대원들을 응원하는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23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16시경 원동119안전센터에 익명의 시민이 손 소독제 9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두고 가며 “고생하시는 소방관들 항상 감사하고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손 소독제 9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놓고 급히 발길을 돌렸다.

 

원동119안전센터 직원은 추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부탁했지만 익명의 시민은 손사래 치며 급히 개인차량을 타고 청사를 떠났다고 한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민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이번에 전달받은 손 소독제 60개를 익명의 오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잇고자 농아인협회 오산지부에 전달했다.

 

 

오산인포커스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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