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6월은 호국보훈의 달

김동희 | 기사입력 2020/06/12 [15:21]

[기고] 6월은 호국보훈의 달

김동희 | 입력 : 2020/06/12 [15:21]

호국보훈의 달 6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추모와 감사의 마음으로 꼭 기억해야 할 역사의 날들,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독립 선열들과 호국 용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듯 호국보훈의 달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자신을 던져 희생함으로써 오늘의 조국을 있게 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답하기 위해 국가가 명명한 달입니다.

 

20세 전,후의 어린 병사들은 이제 아흔을 넘나드는 고령에 질병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지금도 그 당시 격전지에서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되고 있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학도병이 어머니께 쓴 부치지 못 한 편지글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6월입니다. 이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이 나라를 더욱 소중히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역사의 교훈이 일깨우는 것처럼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의 역사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조국을 위해목숨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미완의 과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로 인해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국민의 결속과 강한 극복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지난날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호국영령들의 강인한 호국의지를 우리 모두가 본받을 수 있다면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비에서 매년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미군스미스부대 전몰장병추도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엔초전기념관과 스미스 평화기념관이 건립되어 남북분단의 참화와 교훈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호국보훈의 달 6월 한 달만이라도 좌·우 이념 논리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며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을을 고취시켜야 할 때입니다.

 

국가는 안보가 굳건해야 국민이 평화롭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모든 국민은 지난 아픈 역사를 잊지말아야 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그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해야 할 것입니다.

 

 

 

 

 

김동희 -


현, 유엔군초전기념관 관장

현, 오산시 보훈단체협의회 회장

현,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장

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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