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선정 마을기업에 오산 로컬푸드 협동조합 재선정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 판매 필요성을 느끼고 협동조합 설립, 영세 소농가의 농산물 판매로 농가 수입원 제공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7/03 [17:15]

행정안전부 선정 마을기업에 오산 로컬푸드 협동조합 재선정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 판매 필요성을 느끼고 협동조합 설립, 영세 소농가의 농산물 판매로 농가 수입원 제공

신동성 | 입력 : 2020/07/03 [17:15]

행안부가 지정한 올 하반기 마을기업에 재 선정 된 오산시 로컬푸드 협동조합 매장 전경  © 오산인포커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올 하반기 마을기업에 경기도의 13개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힌 가운데 오산 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재선정 되면서 지역 소농인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는 신규(1차년도), 재지정(2차년도), 고도화(3차년도) 3가지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경기도가 추천한 신규 3개사, 재지정 8개사, 고도화 2개사가 모두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소득 및 일자리 등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며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해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마을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 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컨설팅, 판로지원, 홍보 등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경영지원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는 마을기업 200곳과 예비마을기업 45곳을 포함, 총 245곳의 (예비)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오산시에서 재지정 된 로컬푸드 협동조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구성원들이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 판매 필요성을 느끼고 협동조합 설립했으며 소농인의 고령화로 농작물 출하 및 판매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계약재배를 통해 영세 소농가의 농산물 판매로 농가 수입원을 제공하고 있다.

 

로컬푸드 협동조합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곶동에 위치한 농장을 임대하여 13가구에 무료로 텃밭을 분양하여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교육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현재 오산시 세마동 주민센터 1층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며 2019년 신제품 조미료 개발, 2020년 명절세트, 김장재료 계약 재배, 수제청, 쿠키 등 제조 판매하고 있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지은 농작물을 제공하고 김장 담그기 행사에 활동하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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