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생각은 오산을 바꾸고 실천은 미래를 바꾼다!

꿈꾸는 자는 오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간다.

이권재 | 기사입력 2021/11/24 [16:42]

[기고] 생각은 오산을 바꾸고 실천은 미래를 바꾼다!

꿈꾸는 자는 오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간다.

이권재 | 입력 : 2021/11/24 [16:42]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고 있는 시선의 방향은 우리들의 지식이자 미래다. 마치 선생님을 향한 아이들의 눈동자처럼 우리들의 시선은 무엇인가를 요구하게 되는 것으로 오산시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대게 시청을 향해 있다.

 

상공업이 부족한 오산에서 시청은 많은 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며 방향성을 제공해 주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이나 시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미래를 바라보는 시장의 생각의 크기에 따라 오산의 미래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오산에서의 미래는 교육에 있었고, 그것을 주도한 것이 시장과 시청이기 때문에 가능했었다. 그러면 앞으로의 10년은 무엇일까? 또 다시 교육일까, 아니면 창조적 공간의 혁신일까? 공간을 창조적으로 만드는 일은 상상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상상과 실천 그리고 실패를 무릅쓰더라도 시민을 위해 혹은 더 나은 삶을 위해 해보겠다는 의지도 대단히 필요하다.

 

우선, 생각을 해보자,

오산에서 영원히 변화가 없어 보이는 남촌지하차도는 처음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개선이 없었다. 그리고 많은 오산의 시민들은 그것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예단하고 있지만 그것조차 창조적인 공간의 개념을 가지고 바꾸고자 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 단지 의지의 부족일 뿐이다.

 

다음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상상해보자,

남촌지하차도 위에 철도를 덮는 건물을 올리고 그 건물사이의 통로로 사람과 차가 다닐 수 있도록 상상을 해보자.

 

철도부지 위에 철도를 덮는 건물은 박물관이 될 수도 있고, 넓은 운동장이 될 수도 있으며 우리 오산이 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그 무엇이 될 수도 있다. 단지 지금까지 이것을 덮어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려는 생각과 상상을 하지 않았을 뿐이고 여기에 더해 실천도 부족했었다.

 

오산의 미래는 이렇게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도심 사이를 가로지르는 철도가 도시를 반으로 갈랐다면 앞으로 오산의 미래는 철도부지위해 철도를 덮는 미래의 건축물로 오산의 동서를 하나로 엮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들의 모음은 오산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여기에 하나 만 더 생각해보자,

오산 부산동을 외로운 섬처럼 만들었던 고속도로위에 부산동과 오산을 잇는 고층 건물을 만들어 휴게소를 만들 생각을 하자, 이미 시흥에서는 시도가 되었고 시흥의 명물이 된 것이 하늘 휴게소다. 휴게소 전망대에서 총알처럼 달리는 자동차를 바라보며 쇼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시설이 고속도로 상공에 들어선다면 하고 말이다.

 

마침 오산은 경기남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를 타고 잠간 휴식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앞으로 경기도에서 쇼핑을 하고자 한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오산 하늘휴게소에서 주차를 하고,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하며, 휴식도 즐길 수 있게끔 우리가 만들면 된다. 그런 것을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있다.

 

우리가 꿈을 꾸지 않고 또 상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 오산은 남북전쟁이라는 참화 속에서 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을 시작했었던 도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미래를 생각하는 우리들 의지의 문제이다. 상상과 실천이 오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나는 믿고 있다.    

 

국민의힘 오산시당협 이권재 위원장  © 오산인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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