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호남연합회 김태현 회장  © 오산인포커스

2021년 오산시호남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태현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끝까지 봉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 방역수칙이 완화된 후 오산시호남연합회 효사랑 봉사단은 지난 6월 10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초평동에서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200인분의 자장면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으며 이러한 봉사를 약 20년 째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오산시청 광장에서 진행 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국수나눔 봉사로 회원들과 800인분을 준비해 나눔 봉사를 진행했었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태현 회장(사진 중앙)  © 오산인포커스

지역 봉사단체 중 손이 큰 봉사단으로 유명한 오산시호남연합회는 지난해 약 1,300만원 상당의 유명 메이커 의류를 오산세교종합복지관에 기탁하는가 하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가 하면 코로나19가 위중한 지난해 약 7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오산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상황에 대면 봉사가 어려울 시기에는 비대면 봉사를 위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등을 회원들과 직접 만들어 전달했으며 능이백숙 80인분을 만들어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등 어떠한 경우라도 봉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밖에 지속적인 물품 지원과 장학금 전달 등을 이어가고 있고 인력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어느 지역이든 가리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봉사하는 것으로 겨울철 폭설 지역이나 여름철 수해지역에 오산시호남연합회 효사랑 봉사단이 두 팔 걷고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중앙동 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는 김태현 회장(사진 좌)  © 오산인포커스

현 회장으로서 모든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김태현 회장은 “오산시호남연합회 ‘효사랑 봉사단’은 회원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정신을 하나로 모아 우리지역에서 소외된 이웃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단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태현 회장은 “약 22년 오산으로 이사와 부동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오산에 정착 후 오산시호남연합회에 가입하고 지역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봉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작은 밀알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그 밀알들이 모여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봉사란 베품이다. 나의 작은 손길이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학창시절부터 RCY활동 등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함께하는 이들과 봉사하면서 즐겁고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오산시호남연합회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및 장힉금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호남연합회 김태현 회장은 “앞으로 9월과 10월에 자장면 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의 길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남은 임기 6개월 동안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며 함께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서 제일가는 봉사 단체로서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호남연합회 효사랑 봉사단에는 180여 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소모임으로 각 지역별 16개 단체가 있어 모두 포함하면 약 5백여 명의 호남연합회 회원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