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House 집수리봉사단 이종권 단장, 누구에게나 집은 편안해야 한다!봉사를 하는 동안 보람 느껴 . . .집수리 봉사는 내가 해야 할 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Happy House 집수리봉사단 이종권 단장은 '누구에게나 집은 깨끗하고 편안해야 한다'며 집수리봉사단으로 활동한 지 13년 차가 되었다.
집수리봉사단은 지역 내 독거노인, 다문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집을 수리해주는 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주택의 불편함과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고 있으며 도배와 장판교체는 물론 전기공사, 창호공사와 화장실 타일 교체작업까지 가정집의 전반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부서지고 고장 나거나 불편함이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각 동으로 공문을 보내 수혜가정을 발굴하고 집수리봉사단 이종권 단장은 현장 답사를 통해 집수리봉사를 결정하게 된다.
집수리 봉사에 필요한 예산은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지원 또는 각 단체 및 기업에서 후원하는 경우가 있다.
집수리봉사단은 지역에서 활발한 집수리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에는 베트남, 필리핀과 러시아 고려인 가정집 수리 등 해외 원정 집수리봉사를 진행했었다.
집수리봉사단 이종권 단장은 본인의 직업이 집수리 설비 및 실내 인테리어였기에 집수리봉사단 초대 단장이 권장하여 봉사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장은 그간의 수많은 봉사를 진행하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수리해주면 수혜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나 자신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집수리봉사단 회원들 모두 여유로운 분들은 없다. 다만 더 어려운 가정에 각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개선 된 집을 보며 서로 기뻐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권 단장은 50년 째, 실내 인테리어 기술공으로 일하고 있으며 다른 단원 중 전기, 목수, 가스, 인테리어, 도배 등 전문 기술진부터 자영업자와 농업인 등 현재 3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 단장의 기억 속에는 ‘한 장애인 모녀가 거주하는 주택에 집수리를 위해 방문했을 때, 수일 전부터 수도배관이 터져 방안에 물이 발목까지 차있었지만 두 모녀는 그곳에서 먹고 자고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었다’는 이 단장은 아직까지 그 현장이 생생하다고 말한다.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의 안식처 집을 보다 더 편안하고 깨끗하게 해주기 위해 이 단장은 집수리를 요청하는 가구에 직접 사전 답사를 통해 집수리가 꼭 필요한 가구인지 살피고 결정하게 된다.며 간혹 자신이 할 수 있거나 형편이 괜찮은 집의 요청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종권 단장은 “처음에 지인의 추천과 권유로 집수리 봉사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봉사해 오면서 이제는 내가 꼭 해야 할 일이구나, 하고 깨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문화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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