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봉사자 강진화 지회장, "사회를 위해 누구나 하는 일 나도 하는 것뿐,"“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는 아이코리아의 정신 수호자
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는 강진화 지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열정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특히 강진화 지회장은 자신의 활동을 굳이 남에게 알리는 것을 꺼려하며 남도 하는 일 나도 하는것 뿐이라며 애써 드러내려하지 않는 숨은 봉사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전남 해남에 살던 강진화 지회장은 1980년도에 경기 화성으로 이사 왔고 6년 뒤인 1986년에 오산으로 이사와 큰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 그러니까 오산에 정착하고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오산에 정착후 학교 어머니회부터 시작한 활동은 이후 오산시 학부모회 초대회장을 엮임 했고 당시 지역 내 학교 발전과 장학금 전달 등 오산시 교육발전에 일조 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아이코리아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과 건전한 성장을 도우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이들에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1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이다.
특히 마더 테레사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나의 몫이 아닙니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듯이 아이코리아는 우리사회에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지역에서 각종 교육 지원 및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산지회는 현재 총47명의 회원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면 중앙회에 등록을 마친 회원만이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학생 및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해당 학생이 졸업을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아이코리아에서 부담하며 회비 및 중앙회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내 장애인 단체에 후원 및 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아이엘 센터)와 시각장애인협회 등에 봉사지원 및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의 날)은 음성시계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그밖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이엘 센터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자장면 지원 봉사를 실시했으며 중국집을 운영하던 회원의 큰 도움을 받으며 지원했었다.
이밖에 오산시 불법촬영민간점검단을 아이코리아 오산지회에서 2019년부터 맡아 활동 중이며, 주3회 오산시 전지역 공중 화장실 및 상가 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활동으로 2인1조 세 팀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지회장은 “다행히 오산시 관내에서는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적은 없다.”며 하지만 “몰래카메라 피해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는 각종 봉사참여 외 오산시 추진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오산천작은정원조성도 참여하며 다른 단체 작은정원에 비해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회원들도 개인적으로 오산천으로 산책을 나가면 작은정원 잡초 뽑기와 주변관리도 소홀하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활동은?
그리고 지난 6월 오산지회가 우수지회로 인정받아 중앙회로부터 1백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회원들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갔지요. 그리고 오산시 6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열무김치 각 20통씩 전달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수 있게 하면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러한 지역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진화 지회장은 오산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내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누구보다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바쁜 여성이었다.
하지만 강 지회장 본인은 특별히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며 굳이 드러내고 싶은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는 아이코리아의 정신처럼 강 지회장의 봉사활동은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지회장님에게 봉사란 무엇입니까? 글쎄요, 말하자면 봉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활동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을 알아달라고 하는 것도 봉사는 아니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할 뿐이고 아무생각 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본격적인 봉사는 언제부터인가요?
강진화 지회장의 사회 봉사활동은 위에 거론된 것 외 더 많은 활동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본인은 정작 개인적인 후원 및 봉사에 대해 밝히기를 꺼려하며 말하지 않았다.
그녀의 말처럼 "단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하는 일을 나도 할 뿐"이라는 마음이 참 봉사자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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