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 만평] 오산민주당 이대로 괜찮은가,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23:31]

[오산인 만평] 오산민주당 이대로 괜찮은가,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4/10/21 [23:31]

 

각종 불명예로운 사건으로 잊을만하면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오산민주당은 정작 무뎌진 것인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안는다.

 

적지 않은 세월 오산을 장악해 온 민주당은 크고 작은 내부 불협화음부터 사회적 구설수 그리고 선거법 위반 및 범죄혐의까지 이어지면서 재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과거 지역위원장과 불화로 탈당한 정치인이 한둘이 아니며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또 오산민주당 유력 인사는 각종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소송에 휘말리며 검찰 기소에서 재판까지 순탄치 않은 정치판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또한 비례대표로 오산시의회에 입성한 민주당의 한 인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최근 오산시의회 전 의장이 성범죄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진 일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오산시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 오산시의회 의장 A씨는 평택시 소재 모 모텔에 “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다”라고 진술하고 있으며, “객실에 침입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의 신체 주요 부위에서 피의자 A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잡혀가고 있으며, 무죄를 주장하는 피의자 A씨 가족에 의한 법영상분석 전문가의 CCTV영상 분석의뢰로 오히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6월 구속된 피의자 A씨에 대해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다음달 1심 판결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해당 인사를 즉각 제명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지만, 오산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오산민주당은 선거철만 되면 집안싸움이 끊이질 않았으며 그 과정에서 해당 행위로 제명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의석수에도 불구하고 소수정당인 국민의힘 의원에게 의장 자리를 내어주었다.

 

이에 또 한 번 집안싸움이 벌어지면서 당론을 어겼다며 지역위원회는 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제출했고 당사자는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산시의회 민주당은 지금도 당내 불화가 식지 않은 가운데 회기 중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 간 고성이 오고 가는 등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산민주당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자멸하고 있다”며 “더 이상 오산이 민주당의 텃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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