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텃밭지기들' 홍경아 씨, 도시농부학교 영구적으로 지속돼야...-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
도시농업 활동가 모임인 '오산텃밭지기들'은 약 14년 전 오산에서 도시농업 활동을 하고자 최초 10여 명이 모였다. 이와 동시에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도시농업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산시의 협조로 당시 서울대병원 부지 일부를 이용해 오산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며 오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오산시 최초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 것으로 홍경아 씨는 오산도시농부학교 사무국장 임무를 수행하며 도시농부학교를 열기 위해 각 기관 부처 등 쫓아다니며 부단한 노력을 했었다.
또한 모든 현장에 빠짐없이 참여해 지금의 봉사단체로 오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오산 최초의 도시농부학교가 지금까지 14~5년간 운영되면서 친환경 자연 농법을 사용하고 있어 도시농업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도시농부학교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무공해 경작법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재배한 채소에 대단한 만족감과 도시농부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홍경아 씨는 도시농부학교에서는 비닐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땅을 갈아엎지 않고 호미질만으로 경작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땅을 살리는 경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교 터미널부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오산도시농부학교는 어린이 농부학교까지 병행되고 있다.
오산텃밭지기들 회원들은 관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하며 중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수업 등 20여 학교에서도 농부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경아 씨는 “오산도시농부학교가 지속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영구적인 교육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히며 “도시농부학교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경아 씨는 "오산텃밭지기들 회원 모두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심속 농업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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